"세계 최고속" 또는 "최대"의 대상이 바뀌는 속도가 빠른 것은 당연하지만, 이번처럼 그 주기가 짧은 적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번 주에 Cray사는 1.64 페타플롭스 (petaflops)의 성능을 가지는 XT Jaguar 슈퍼컴퓨터를 공개하면서 (비공인) 세계 최고속 컴퓨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 설치된 IBM 사의 Roadrunner에 의해 이 기록은 유명무실해진 상태입니다.
TOP500에서 이 순위를 관장하고 있는데요. 현재 최신 순위에 따르면 Roadrunner가 1.105 페타플롭스의 속도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Cray사의 Jaguar는 1.059로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지난주의 1.64 라는 숫자는 뭘까요? 해당 수치는 이론적인 한계치였으며, 실제로는 Oak Ridge 국립연구소에서 1.3 페타플롭스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애석하게도 TOP500은 Linpack 벤치마크 수치를 바탕으로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Jaguar가 여기에서 밀린 것 같습니다.
어쩌면 Cray사가 ACME 또는 AMD사에 새로 전화를 걸어야 할 때인지도 모르겠군요.
출처: Engadget.com (http://www.engadget.com/2008/11/17/roadrunner-beats-jaguar-in-top500-supercomputer-rankings-car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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